아버지 보내드리고 돌아와 적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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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-12-18 23:07 조회244회 댓글0건관련링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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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버지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갔을 때는 머리가 하얘져서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습니다.
장례라는 걸 직접 겪는 게 처음이라 가족들 모두 말수가 많이 줄어 있었습니다.
무엇부터 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연락을 드렸고, 그 뒤로는 조금씩 정리가 됐습니다.
급하게 결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주신 말이 그때는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.
진행하면서 이것저것 권하지 않으셨고 필요한 부분만 차분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.
그래서 가족들끼리 상의할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.
장례 기간 동안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게 옆에서 계속 챙겨주셨고,
저희가 놓친 부분은 조용히 정리해 주셨습니다.
아버지 보내드리고 집에 돌아왔을 때
그 며칠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.
그래도 누군가 옆에서 정리해 주고 있었다는 건 분명합니다.
그 점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. 감사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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